본문 바로가기

팬오션 직무소개 - 선배이야기

팬오션에

먼저 입사한 선배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직무 소개 선배이야기

선배이야기

" 경쟁력 있는 철재 운송 기획 "
이고은 주임
벌크영업2본부 유럽중동팀
Q. 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벌크영업2본부 유럽중동팀에서는 국내외 아시아에서 생산한 철재 화물을 해상을 통해 유럽 및 중동 국가들로 운송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제가 맡은 업무는 일본, 베트남에서 생산된 철재 화물을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 유럽 전역에 걸쳐 운송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수요가들의 니즈를 수집하여 경쟁력 있는 운송 운임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선박을 찾아 선박 계약을 맺습니다.
주니어 때는 주로 유관 거래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선적지부터 양하지까지 화물운송을 팔로업 합니다. 본선 선장님을 포함하여 전세계 거래처들과 연락하며 일정이 지체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때에 따라 고객사의 요청에 응대합니다. 그 후, 시니어 때부터는 철강 무역량, 국제 유가, BDI 지수 등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배선을 기획합니다.

Q. 신입사원도 잘 할 수 있을까요?
“야, 너두 할 수 있어!” 해운업에 관한 지식이 전무했기에 면접을 준비할 당시 어려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입사 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선박과 해운에 관한 기초 지식을 쌓고 실무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적극성”은 중요한 역량이었습니다. 낯선 산업군인만큼 신입사원 때는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자세와 성장이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실무에서도 “적극성”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선박을 찾아 협상하는데 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
해운업에서 영어는 소통의 기본 수단입니다. 다양한 해외 고객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관리하는 과정은 모두 영어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영어 및 제2외국어를 하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업무에 원활히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Q.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화물의 최종 목적지인 유럽 국가들은 한국과 시차가 7-8시간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근 직후에는 전날 밤 쌓인 메일들을 읽으며 작업 상황을 체크합니다. 더불어 국내외 아시아 고객들을 동시간대에 실시간으로 응대하며 선박 일정 안내 및 운임 청구 메일을 작성합니다.
오후에는 화물을 실을 선박을 찾기 위해 BDI지수를 확인하고 선주들과 연락합니다. 비지니스에 적합한 선박을 찾을 경우 목표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선주와 긴밀히 협상합니다. 때로는 선주가 그리스 등 시차가 있는 국가인 경우 야근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업무의 특성은 출퇴근제도에 반영되어 유연근무제를 통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며 근무시간을 조율할 수 있습니다.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입사 후 첫 배를 계약(용선계약)했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당시 일본에서 선적할 철재 화물을 실을 배를 찾아야했습니다. 선적할 화물과 항구의 조건이 까다로워 적합한 SPEC의 배를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수십 척의 배를 검토하며 선주들에게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였고,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습니다. 선적 조건이 까다로웠음에도 불구하고 화물이 예상보다 빠르게 선적되어 무사히 출항하는 것까지 확인하며 팀의 성과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Q. 해당 직무 지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취업준비를 할 당시 남들에 비해 특출난 장점이나 스펙이 없다고 생각하며 위축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입사원은 화려한 실무 경험보다는 회사와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기본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밝고 열린 마인드로 팀원들과 협력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라면, 전 세계를 무대 삼아 커리어를 쌓아가는 이 해운업에서도 날개를 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