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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직무소개 - 선배이야기

팬오션에

먼저 입사한 선배들의 따뜻하고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드립니다.

직무 소개 선배이야기

선배이야기

" 컨테이너의 황금기를 이끌다 "
정구현 주임
컨테이너선영업본부 고객지원팀
Q. 팀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무엇이고,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나요?
컨테이너선영업본부 고객지원팀에서 북중국, 동남아 노선 수출 Traffic과 일본, 동남아 노선 수입 Traffic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출 Traffic은 컨테이너가 영업사원이 운송계약을 체결한 직후부터 안전하게 실선적 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적 전까지 Schedule 안내, Booking 관리, 고객 요청 응대 등의 업무를 하고, 화물이 도착지에 양하 되고 나서도 대리점과 소통하며 고객의 불편이나 요청을 해결해 주고 있습니다. 수입 Traffic은 반대로 수입화물이 국내에 양하되어 수화주에게 전달 될 때까지 수입 신고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선적 전 현지 대리점의 문의나 요청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직접 고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와 매력이 있는 직무라고 생각합니다.
Q. 신입사원도 잘 할 수 있을까요?
그럼요. 오히려 업무를 하며 자연스럽게 컨테이너 업계의 업무 Flow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신입사원으로서 시작하기에 딱 맞는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업무에 필요한 세 가지 역량이 있습니다. 첫째로 밖으로는 화주나 운송사 등의 고객, 안으로는 영업팀과 운항물류팀 등 유관 부서와 유선/메일 등으로 소통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소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담당자로서 모든 화주 응대에 답변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담당하는 노선에 한해서는 내가 전문가라는 생각으로 능동적, 적극적으로 공부하고 알아가려는 ‘적극성’과, 선적 화물 부킹 관리와 화주 응대를 빈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꼼꼼함’을 갖춘다면 여러분도 고객지원팀의 한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
Q.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출근하면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담당 노선 각 모선의 운항 schedule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해상 운송의 schedule은 고객의 납기 등 중요 사안과 직결되다 보니, 정확한 schedule을 적시에 고객에게 안내하는 것도 팀의 주요 업무입니다. 그 이후 업무시간에는 고객 측에 출항 예정 모선의 선적 서류(S/R, Container info. 등) 제출을 독려하며, 고객의 유선/메일 문의 및 요청사항에 응대합니다. 담당 노선이나 port에 issue가 있으면 즉시 웹사이트에 공지하는 것도 업무의 일부입니다. 남는 시간에는 국내외 해운/물류 관련 소식이나 타 선사 동향을 찾아보기도 하고, 영업사원들과 커피 한 잔 하며 시황에 대한 Insight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제가 더 많이 알수록, 고객들께 더 깊은 이야기를 해 드릴 수 있거든요.
Q. 일을 하며 가장 보람된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였나요?
고객과의 접점에 서서 수출/수입 프로세스의 전반을 책임지는 직무이다 보니, 담당 노선에서 문제가 생기면 굉장히 머리가 아프지만 문제를 해결하면 그 보람과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상해 노선 수출 Traffic을 담당했을 때, 통관 문제로 상해 현지에서 화물 인도가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던 일이 기억에 남아요. 처음 겪어보는 일이라 팀 선배들과 타 부서, 심지어는 검색엔진의 힘까지 빌려가며 고객, Pan Ocean 상해법인, 상해 항만안전국과 약 20통의 전화 통화와 30통 이상의 메일을 주고 받은 끝에 겨우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사실 자체에 안도하고 있었는데, 고객으로부터 감사 전화와 메일이 다섯 번은 오더라구요. 나중에 영업사원 선배에게 “소형 포워딩 업체는 계약 한 건, 수출 컨테이너 한 대에 회사의 한 분기가 결정되기도 한다. 고생 많았다”는 말을 듣고 뒤늦게 보람이 밀려왔던 일이 생각나네요.
Q. 해당 직무 지원을 희망하는 후배들을 위해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컨테이너선영업본부 고객지원팀이 Pan Ocean과 고객의 접점에서 일한다는 사실에 부담을 느끼실 분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오히려 운송사, 포워딩 업체, 실화주 등 무역당사자들의 복잡하고도 다양한 이해관계를 체험하고, 해운회사의 업무뿐만 아니라 타 업계의 업무까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또 수출/수입 과정 전반에 관여하는 업무이다 보니 제가 담당한 화물이 무사히 선적되고 도착하는 걸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요.
위에서 말씀드린 ‘소통’, ‘적극성’, ‘꼼꼼함’의 세 가지 역량에 담당 노선에 대한 ‘책임 의식’까지 갖추면,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면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거에요. 컨테이너선영업본부 고객지원팀에서 멋진 선배들 그리고 저와 함께 Pan Ocean 컨테이너의 황금기를 이끌어 나가 봅시다!